암환자는 '감기'도 위험하다?
- James Ree
- 2024년 4월 2일
- 3분 분량
최종 수정일: 2024년 5월 14일
암환자에게 유독 자주 걸리는 감기, 잘 낫지 않는 감기.
면역체계가 흔들리고 있는 암환자는 그 흔한 감기도 그냥 지나가지 않는다.

일반인들에게 감기는 그리 위협적인 질병은 아니다. 하지만 면역체계 교란을 겪고 있는 암환자의 경우는 다르다.
환절기 급격한 기온 변화와 체온 변화는 건강한 사람도 감기에 노출되기 쉽다. 하물며 면역력이 약해진 환자나 노약자의 경우는 감기에 더욱 취약하다.
미국은 매년 겨울철 독감 시즌이 있어서 (United States flu season) 수많은 사람들이 사망한다.
통계에 따르면 미국은 2017년 연말부터 2018년 초 겨울 독감으로 사망한 사람이 무려 79,000명에 달한다고 한다. 이러한 수치가 말해주듯이 '감기'가 그리 호락호락한 질병이 아닌 것은 분명하다.
질병을 가지고 있는 환자들이나 암환자들은 오고 가는 감기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감기는'예방'이 중요하다.
첫번째,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진리가 있다. 그것은 운동이다.
평소 가벼운 맨손 체조나 스트레칭 산책등은 감기 예방에 첫번째 수칙이다.
스트레칭은 유산소 운동이 되는 것 뿐만 아니라 신체 모든 부위에 골고루 혈액을 전달 시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평소 모세혈관까지 혈액을 배달 시키는 '스트레칭'은 꼭 필요한 운동이다.
손을 흔들며 걷는 운동, 산책 등은 신선한 공기를 공급 받고 생활에 활력을 가져다 주며 머리를 맑게 해주기 때문에 면역력을 올리는 매우 중요한 방법 중 하나 이다.
병원에 누워 있는 환자들도 몸을 움직이거나 간단한 스트레칭을 조금씩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좋다. '혈액순환'은 모든 환자에게 너무나 간절히 필요한 '회복요소'이다. 그렇기 때문에 어떻게든 몸을 움직여 다른 질병이 엄습하지 못하도록 스스로 방어를 해야 한다.
장소에 구애를 받지 않는 맨손체조나 들숨날숨-숨쉬기 호흡법 그리고 스트레칭은 10분씩이라도 꾸준히 매일 반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10분이 15분이 되고 30분 1시간 이렇게 점차적으로 시간을 늘리다 보면 '회복'이 바로 코앞에 다가오게 될 것이다.
두번째, 비타민C
평소 건강에 조금이라도 관심을 가지고 사는 사람이라면 비타민C 섭취가 질병 예방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고 있을 것이다. 비타민C 의 결핍이 가져오는 질병들이 의외로 많기 때문에 미리미리 예방하는 것이다.
최근에는 비타민 C가 낮은 식단이 크게 문제가 되고 있다.
바쁘게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들은 채소 과일을 제대로 먹을 정신적 시간적 여유가 그리 많지 않다.
쉽게 접하게 되는 패스트푸드와 맵고 짜고 단 음식 위주의 식사를 하다 보면 채소 과일은 이미 뒷전이 된다.
미국의 경우는 더 심각하다. 하루에 야채 한 조각도 먹지 않고 사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대부분 탄산음료와 함께 식사를 하는 것이 습관이 되어서 샐러드와 같은 야채를 일부러 시키지 않으면 야채를 먹을 일이 없는 것이다.
안타까운 일이지만, 현대인들은 비타민C 부족을 보충제로 대체해야 할 만큼 채소 과일 섭취가 턱없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환자들의 경우는 섬유질이 있는 채소 과일 위주의 식단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레몬수를 규칙적으로 복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레몬수는 미지근한 온도 이상 따뜻하게 마시는 것이 흡수에 도움이 되므로 가능한 식사 후 따뜻한 상태로 천천히 마시도록 한다.
레몬수는 레몬 하루 1개가 적당하다. 레몬수를 처음 시작하는 환자는 하루 반쪽으로 시작하는 것을 권장한다.
세번째, 긍정적인 마인드 만들기
가능한 화내지 말고, 가능한 우울해 하지 말고, 가능한 남의 탓 하지 말고, 가능한 힘든 과거 일 생각말자.
부정적인 생각이 건강 회복에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사실을 잊으면 안된다. 왜냐하면 그런 일들 때문에 내가 병이 생겼기 때문이다. 이것을 반복할 수는 없지 않은가?
긍정적이고 좋은 에너지는 내 몸을 회복 시키고 질병도 무서워서 도망간다.
일부러 웃고, 화가 나고 웃고, 섭섭해도 웃고, 슬퍼도 웃자!
긍정적인 생각을 항상 유지한다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하지만 그것이 '회복'의 유일한 길이라면 주사 맞는 것보다 낫고 약 먹는 것보다 낫지 않겠는가?
내 몸에 엔돌핀이 넘쳐 나오도록 스스로 마음을 다잡고 즐거운 생각 상상으로 하루를 몰아가 보자.
네번째, 규칙적인 수면 습관
질 좋은 수면은 환자들이나 건강한 사람이나 누구에게나 모두 중요하다.
잠은 보약이라는 말이 있듯이 건강한 수면은 지친 신체 기능을 회복 시켜 주고 호르몬 분비를 원활하게 돌려주고 건강한 신체 활동을 가능하게 해 주기 때문에 '숙면'은 건강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하다.
숙면을 취하는 것이 감기 예방에 왜 중요한가?
잠을 제대로 못 자면 각종 건강상에 악영향을 미친다. 수면 부족은 신체적 건강 뿐만 아니라 정신적 문제까지 다방면에서 악영향을 미치는 것이 사실이다.
내 경험으로도 수면 부족은 기억력이나 집중력을 떨어트리고 육체적 피곤함과 신경질적 성격변화도 있었던 것으로 기억이 된다.
실제로 여러 연구를 통해 알 수 있듯이 수면부족은 각종 질병에 노출될 확률이 크다. 수면부족은 감염 비율도 높고 감기에 걸리는 비율도 숙면을 취한 사람들보다 30%아상 높게 나타 났다.
환자들은 특히 치료와 회복이 중요하므로 규칙적인 수면 습관을 만들어 가능한 숙면을 취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섯번째, 감염에 취약한 곳, 사람이 많은 곳은 피한다.
환자들은 감염에 매우 취약하다. 그러므로 사람이 많은 곳이나 밀폐된 곳에 오래 있으면 없던 병도 생기게 된다.
또한 환절기와 같이 일교차가 심하거나 기온 차가 있는 날씨에는 가급적 평소에 다니던 곳 외 외출이나 여행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차가운 공기는 혈관을 축소 시켜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길 수 있고 관절이나 피부 수축으로 신체 활동이 불편해 질 수 있다. 특히 감기철에는 외출을 삼가하고 평소 패턴대로 동선을 유지하고 건강 상태 살피는 것이 좋다.
'암'환자, 감기도 위험하다는 말은 내 경험을 비춰봤을 때 너무나 공감이 되는 이야기이다.
감기도 쉽게 걸리지만 한번 걸리면 빨리 낫지 않고 너무 오래가서 기진맥진 될 때가 많았다.
감기가 장기화 되면 각종 염증이 추가 되기 때문에 '폐렴'을 걱정 하지 않을 수 없다. 암환자의 경우 염증을 동반한 폐렴까지 간다면 회복이 어렵기 때문에 왠만해서는 폐렴으로 가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아무리 가벼운 감기라도 무시하지 말고 꺼진 불도 다시 본다는 생각으로 감기가 완전히 벗어 날 때까지 관리를 해 주는 것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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